사회는 울타리이자 감옥이다

by 책한민국

“세상이 좋아하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네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 네 영혼을 살아 있게 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사람은 혼자는 약하지만 뭉치면 천하무적이다.

인간 성인은 사나운 개 한 마리 제압하기 어렵지만 여럿이 뭉치면 아예 상대의 씨를 말려버린다.

이것이 사회의 힘이다.

무리 지어 사는 동식물도 있지만 인간 사회만큼 방대하고 유기적으로 운용되는 무리는 없다.

그런데 사회는 세상에서 입장료가 가장 비싼 모임이다.

목숨보다 소중한 것을 내놓아야 입장할 수 있다.

바로 개인의 자유다.

사회적 인간으로 살려면 개인의 자유와 독립을 포기하고 규칙에 따라야 한다.

이 올가미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짐승이 몸부림칠수록 올가미가 점점 더 조이듯이, 사회에 저항할수록 더 강한 제재를 받는다.

혼자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회의 종으로 살기도 싫은 갈등은 모여 살기를 선택한 인간의 숙명이다.

사회는 안전한 울타리이자 보이지 않는 감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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