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by 책한민국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자크 라캉)



지금 내가 원하는 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일까?

정신분석학자 라캉은 아니라고 말한다.

인간의 욕망은 사회적 욕망이다.

인간은 타인이 내게 욕망하는 것들을 덩달아 욕망한다.

부모가 바라는 삶을 사는 자식들이 그러하다.

사회의 요구대로 사는 대중이 그러하다.

이유는 단순한데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다.

남에게 잘 보이면 생존과 번영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겉으로는 내가 원한다고 믿으며 무의식적으로는 남에게 잘 보이려고 온갖 것을 흉내 낸다.

음식과 옷은 물론 생각과 감정, 행동까지 모방한다.

그런데 이는 인간의 삶이 아니라 서커스 원숭이의 삶이다.

흉내를 멈추고 진짜 나의 삶을 살아보자.

내가 무엇을 욕망하는지, 왜 욕망하는지부터 점검하자.

인간으로 태어나서 원숭이로 삶을 마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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