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은 세상을 반 바퀴 돈다

by 책한민국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은 세상을 반 바퀴 돌 수 있다.”
(마크 트웨인)



사람들은 사과 한 알을 살 때도 상한 곳이 있는지 신중하게 살핀다.

그런데 자기 마음에서 일어난 생각들은 검토하지 않는다.

사과는 눈에 보이고 생각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내 생각은 옳다고 믿기에 그렇다.

갓난아기는 손에 닿는 것마다 입으로 가져가기에 질식의 위험이 있다.

철부지 어린이는 아무나 손을 잡고 따라가기에 유괴당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제 마음 안팎에서 일어난 생각을 검토하지 않고 집어삼키면 삶은 난장판이 된다.

나라마다 국경에 검문소를 세우고 드나드는 사람들을 확인하듯 내 마음에도 검문소가 필요하다.

들고나는 생각, 감정, 느낌, 욕구가 진실한지, 과연 내 삶에 유익할지 검토하는 문지기를 세워야 한다.

검문소는 누구든 일단 정지시키고 신원을 확인한다.

내 소중한 마음에 거짓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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