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줄의 예언

D+484 언니(?)가 될 너에

by 우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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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무심하게 놓인 선명한 붉은색 두 줄.

그건 단순한 플라스틱 막대가 아니라

우리 우주(UJU)에 또 다른 작은 별(Byeol) 하나가 곧 도착할 거라는 예언서였다.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16개월의 너에게 '동생'이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네가 잠든 머리맡에서 아빠는 궁금해진다.

네가 나눠가질 장난감의 개수만큼이나

네가 나눠가질 사랑의 크기도 걱정되는 밤.

부디 너에게도 이 두 줄이 기쁜 예언이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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