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변덕과 할머니의 웃음꽃

D+534

by 우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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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메뉴는 분명 갈비탕이었다.

하지만 현관을 나서는 순간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동했다.

"그냥 할머니 댁으로 쏠까?" 아빠의 뜬금없는 제안에

엄마도 우주도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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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손녀라는 선물에 할머니의 얼굴엔 주름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배부르게 장어를 먹고

바다 너머로 붉은 노을이 느릿하게 내려앉고 있었다.

계획된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서 더 완벽하게 행복한 금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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