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를 연 이유 = 진단까지의 여정을 마쳤으니까!
그래- 이 정도가 ADHD일리 없지
내가 검사 받는 건 사치겠지?
난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으니까
2021년의 계획은 소박하다. 꾀병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제거하기. 휴식이 필요할 때 쉬고, 이런저런 검사와 치료를 받기. 이 병도 저 병도 아니에요, 라는 말을 들어도 괜찮다. 진단명을 받지 않고도 내가 아플 땐 마음껏 아프고 힘겨워할 거니까.
웩슬러 성인 지능 검사 결과가 이렇게 ADHD처럼 나오다니
나는 성인 ADHD다! 신난다!
ADHD는 정신과적 질환 중에서도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적당한 환경적 도움과 약물, 운동, 전략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습니다. ADHD가 있는 사람에게 어떤 일은 더 어렵기도 하지만, 어떤 일은 훨씬 쉽기도 합니다. 낙인과 차별, 비난보다는 이해와 포용, 존중을 원합니다. ADHD를 가진 어린이와 성인들이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생각이 많아서 인생 살 시간이 모자랍니다. 그렇다면 글이라도 많이 쓰려고요. 누구나 생각에 시간을 쏟아 붓지는 않기 때문에, 저의 결과물들이 누군가에게는 흥미로운 깨달음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을 흥미롭게 보셨다면 구독하고 종종 읽어 주세요.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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