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속 파란동화
엄마가
일정을 정해주면
숨 막혀요
배우자가
나의 습관을 지적하면
짜증나요
아이들이
하루종일 부르면
숨고 싶어요
우리는
자유롭길 원해요
우리에겐
자유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마가
저녁마다 내가 원하는 메뉴를
캐치해주길 원해요
배우자가
알아서 집안일 좀
해주길 원해요
아이들이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해주길 원해요
"꼭 말로 해야 돼?"
"꼭 시켜야만 해?"
라고 짜증을 내요
그들이 모두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길 원해요
나 자신은
무한대로 자유롭길 원하면서
주변 사람은
내 뜻대로 행동하길 원해요
자유를 주세요
나와
우리 모두에게
넘길 것은 넘기고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원하는 것은
부드럽고 다정한 어조로
요청해 주세요
그럼에도
바꿀 수 없는 것은
너그럽게
받아들여 주세요
바꿀 수 없는 것에
화내고 욕하고
언성을 높이면서
당신의 에너지를
쏟지 마세요
당신 자신에게
평화롭고 행복할
자유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