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속 파란동화
다리가 두 개다
손도 두 개다
얼굴은 하나다
코도 하나다
그런데 콧구멍은
무려 두 개다!
눈도 두 개나 있고
심지어 귀도 두 개다
아!
이 얼마나 축복인지!
아침에 눈을 떴다
눈이 떠진다
팔을 쭉 뻗었다
기지개가 켜진다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유롭게 걸어진다
물을 마실 수 있고
심지어 소화도 된다!
이 멀쩡한 몸으로
또 24시간을 선물 받았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쓰다 남은 하루가 아니다
온전히 나를 위한
온전히 내게 주어진
새로운 하루다!
아!
이 얼마나 기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