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호호]제20화: 이성과 감성 사이

by 소소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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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nsitive)로 향하는 나.

N(natural science)의 너.
S와 N극은 양극에 있어 밀어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조금만 가까이 와도
서로 달라붙기에 딱이다.

"이번 주 마법의 그날이구나.
뭐 하면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 다 말해 봐."
"나... 정말 맛있는 라면이 먹고 싶어."
"알겠어."

500ml 페트병에 물을 담아 비우고,
면을 높이 들어 후후 불어야 꼬들꼬들해진다며,
3분에 맞춰 딱 라면 한 그릇을 끓이는
이성적인 라면의 그 맛이
가끔 생각이 나서 참 그립다.

그것 봐. 호르몬이 다 기억한다니까.
감정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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