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장기화됨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 등장한 신조어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증시 폭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맞물리는 상황을 1894년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것이다.
이는 외국인의 매물을 힘겹게 받아내는 개인 투자자들의 모습이 마치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을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실제로 2020년 3월 들어 3월 20일까지 외국인들은 10조 원어치의 한국 주식을 매도한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은 9조 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왕개미의 개시와 같은 추천이 있었고, 그때가 시작이었다. 적금밖에 모르던 쟈스민이, 주식에 돈 던진 것은.
지난 8개월, 주식을 감정으로 배웠다. (경제도 배우고 있긴 하지만, 주식을 경제의 시선에서 쓰는 건 아직 무리다.) 무딘 감이 있어, 어쩐지 대범한 면이 있어 감정의 폭은 넓지 않았어도, 어쨌거나 주식엔 감정이 드는 일이었다. 그렇게 작은 배움이 있고, 도처에 널린 글감은 모조리 쓸어 담고 있는 쟈스민은, 이를 글로 풀고자 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번 연재는 아직 이어지고 있는 쟈스민의 주식생활 감정기다. (말 그대로 감정의 기록이다. 정보성 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