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은경 Aug 25. 2020

"좋아요" 확인하려 수십번 접속하는 나를 보았다.

이런 나는 처음이야

오늘은 쓰고 있는 책 말고 다른 이야기 입니다.

(덕분에 급 경어체를ㅋㅋ)


사실 책을 먼저 낸 사람입니다.

브런치라는 걸 시작하기 전부터 말이에요.

쓰고 싶어서 써봤고, 좋은 기회로 책까지 내게 된(작가라고도 하죠) 케이스죠.


최근 자유롭게 글쓰는 공간, 글로써 소통하는 공간인 카카오 브런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한 번 해볼까?'싶은 마음에 그저 시작했고,

그렇게 "오늘부터 1일" 선언 후 온전히 쉬는 날을 제외한 매일 하루 한 글을 게시 중입니다.


SNS와는 거리가 먼 작가입니다.

흔한 인스타그램이며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은 있지만

그마저도 접속없이 깡깡이 두는 탓에 어느 순간 보니 누군가에게 해킹당해 있더라구요.


그런 저에게 카카오 브런치는 신선한 공간입니다.

아무 기대없이 올린 글, 누군가로부터 "좋아요"가 달리기 시작했거든요!

기대가 없을 수 있었던 건 사실 "좋아요"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그럴 수 있었던듯 합니다.

그러다 한 두 작가님으로부터 "좋아요"를 눌림 당하기 시작했고, 우와.

이거 뭐지요?

매료당해 버렸습니다.

하루에도 열 번은 접속해 몇 분으로부터 좋아요 당했나 확인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좋아요"

더는 매료되지 않았으면 하지만, 하여튼 묘한 기능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일일이 닉네임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몇몇 분은 제 글에 꾸준히 좋아요를 눌러주고 계신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카카오에 나빠요 기능이 없어 참 다행입니다.)


"좋아요"생각하다 그렇다면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짧은 떠올림이 있어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의 정의로 오늘의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내가 가장 나답게, 즐겁게 써내려 가고,

이왕이면 따뜻한 글로 상대를 토닥거려줄 수 있으며,

욕심내자면 독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글.

거창할 거 없이 나와 당신을 생각한 글이라면, 무엇이든 좋은 글이 되지 않을까.


감사합니다.

쟈스민 드림.


작가의 이전글 오늘부터 1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