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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은경 Oct 30. 2023

운과 실력 영역에서 성공하는 글쓰기(2/2)

지난 칼럼 :

슈퍼 노멀 글쓰기(운과 실력 영역에서 성공하는 글쓰기)(1/2)

https://blog.naver.com/bestjasmineever/223246918954



( ··· 이어서)



그렇습니다. 글쓰기도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가 운의 영역 또 다른 하나가 실력의 영역이라면, [글쓰기]에서 각각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글쓰기 운의 영역 :

다양한 컨텐츠,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 새로운 시도, 창작, 무한대 기획


글쓰기 실력의 영역 :

글 잘 쓰기 위한 학습, 연습, 훈련. 글의 본문 그 자체, 제목/구성/첫 문장/마지막 문장/작문/독서/다양한 표현기법/사유/통찰….



만약 당신이 오픈 공간에 당신의 이름 혹은 필명, 닉네임 무엇으로든 글을 게시하고 있다면 99%이상 다음 의도(혹은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 내 글에 좋아요가 많이 달리면 좋겠다

- 내 글을 구독하는 이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

- 그러기 위해 내 글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 이 하나의 글로, 연쇄적인 좋은 일이 발생했으면 좋겠다

- 유명해지고 싶다

- 아니, 내 글만이라도(혹은 내 글만)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당신은 글로 타인에 영향력 미치고 싶던 것, 영향력은 곧 글쓰기에서 성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운과 실력이 적절히 배합되었을 때 나타나는 그것 말입니다.



때문에 그 언젠가 발화 할 활활발발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면 <슈퍼 노멀> 방식의 조언이 유효합니다. 운의 영역에서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글쓰기를 하고 실력의 영역에서는 실력을 배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지요.


       

슈퍼노멀저자주언규출판웅진지식하우스발매2023.08.30.


*해당 도서에는 이 칼럼의 어떤 내용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주언규 작가가 운과 실력의 영역에서 성공을 논하던 견지를 빌려와 글쓰기에 접목시킨 칼럼에 불과합다. 참고 바랍니다.


그래서 글쓰기 운의 영역은?



결국 다양한 시도입니다. 소위 '어떤 글에서 터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때문에라도 이는 운의 영역이라 볼 수밖에 없는데요.


유튜브 강의 하는 주언규 씨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뭐가 빵빠라방 터질 지는 본인도 알 수 없다시더군요.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에 대한 대중 니즈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종의 무작위성 추첨 같은.



이 같은 특성으로 운의 영역에서는 고빈도로 콘텐츠 기획할 때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무한대로 시도하는 것, 이 뿐이니까요. 어떤 면에서는 창조의 기회입니다.



반면 실력의 영역에선 잘 쓰기 위해, 시간과 돈을 실력 쌓기에 투자해야 합니다. 실력은 그냥 크지 않습니다. 부단히 애써야 큽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했을 때’만 꾸준한 성장에 이룩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실력의 영역에서 요행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운은 한 철일 수 있어도 실력은 어디 사라지지 않고 여러분에게 남습니다. 억울할 일도 없겠죠? 



운을 위한 시도가 금의환향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력은 반드시 보답합니다.



현 <흥나라흥글방(구 손은경 글방)> 강의며 글쓰기/책 쓰기 멘토쉽에서 하는 수업은 전부 실력을 높이기 위한 일입니다. 당신의 시간 들여, 돈 들여, 진심 들여 잘 쓰기 위한 그러니까 실력 높이기 위한 모든 것이죠. 어디까지나 의식적인 노력입니다. 그러다 보면 운도 감탄할 날이 올 거라는 믿음에서 말입니다.


<흥나라흥 글방>의 전신


그렇다면 이 글을 다 읽은 우리가, 글쓰기 운과 실력의 영역을 높이기 위해 단 하나를 해야 한다면? 뭘 해야 할것인가?



간단히 세 줄로 정리하며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 당장 쓰는 것

- 쓰고 공유하는 것

- 뭘 쓸까, 고민할 시간에 붓 가는대로 이끌리는 것


붓이 나를 이끌도록 이 시간 만큼은 다만 나를 놓아보세요.

"Lose yourself!"


(멋지게 성공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함께 축하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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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Mon & Thu) 글쓰기나 책 쓰기 관련 칼럼을 개인 플랫폼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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