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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은경 Dec 04. 2023

영국 런던에 왔습니다

런던에 있는 손은경입니다.



한국, 잘 지내고 있지요?

저는 무진 잘 지냅니다.^_^


런던 브릿지



영국에 온 이유를 다양한 시선으로 설명하자면



엄마는 '출장'이라고 했습니다. 딸 출장 잘 다녀오라며 네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지인은 '여행'이라고 했습니다. 여행 잘 갔다오라고 다녀와서 만나자며 악수를 건넸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Just Have fun!"하며 나를 안아 주었습니다. 그에게 폭 안겨 고맙다는 마음을 건넸습니다.



그리니치 천문대 가는 길에 만난 친절한 영국 할머니


결론이라면 전부 맞고 전부는 틀립니다. 어디까지나 언어로 풀 수 있는 영국길은 아니었으니까요. 해서, 출장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여행이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오라"는 남편 응원이 유일하게 올바른 답처럼 보입니다. 그저 그러려고 온 거니까요.



그러니까 제 방식대로 보고, 배우고, 느끼려 왔습니다.

'깡' 하나 가지고 부단히 한국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영국. 첫날 그리니치 천문대를 시작으로 오늘은 (아쉽게 떨어진)옥스포드 대학교를 방문하려 해요.

*농담인거 아시죠?ㅋㅋ 옥스포드 지원도 안 해봤다



옥스포드 대학교



해서, 이번 주는 칼럼 없는 한 주가 되겠습니다.

대신 이곳저곳 충돌하는 영감으로 영국에서 전심 다해 있다 가렵니다.



내게 주어진 기회에 무진 감사한 하루 하루를 보내다··



세인트 파울 성당 & 빅벤



그나저나 누가

영국 수도꼭지 좀 잠궈 주실래요?

영국 불 좀 켜주실래요?



비가 잦고 어둠이 오래 내린다.


곰돌 근위병





런던의 지금을 보고 싶다면 아래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더 많은 사진이 있어요!


@writist_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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