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작작’ : 결말
1년 반정도 '작작'이라는 이름하에 작업들을 해왔다. 시도해보는 것도 좋았고, 웹툰이라는 것에 도전해서 내 생각을 그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작작'을 넘어서 나 자신이 그냥 우주에 붕 떠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동안 해온 작업들을 다시 보면서, 점차 갈수록 시간에 맞춰 작업을 쳐내는게 보였고, 나 스스로도 만족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이다 생각하며 작업을 계속해왔다.
나는 무엇을 하려는가와 내가 지금 작업하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과 스트레스들이 오면서 머리만 복잡해지고 시간은 지나갔다.
분명 '작작'은 내가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해주었고, 다양한 작업물들을 통해 영감도 많이 받았지만,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또는 더 나아가기 위해 한템포 쉬고자 결말을 짓게 되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