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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샤인 Jan 13. 2024

무제

아버지에게

"다정할수록 비탄과 상실에 상처받기 어렵고, 애착을 가질 필요도 덜하다."


영원으로 이제 막 두 발자국 떼어 놓았다

구해주지 못해 죄송하고 슬프다

받은 마음에 나쁜 것이 없어 감사했다

꿋꿋하게 살겠다


다시 만나고 싶어서 천국을 짓고 싶다


- 2021년 4월 26일 메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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