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여기서 판매하자!

독채숙소가 활용하기 좋은 OTA 정리

by 공간지휘자

숙소 운영 10년 차,

나의 실험실이 된 작은 에어비앤비가 운영된 지 7개월에 접어들었다.

숙소도 생각보다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고

지난 10월에 발간한 게스트하우스 창업가이드북도

다행히 조금씩 알아봐 주고 계신다.

바쁜 한국관광공사 컨설팅이 끝나고

모처럼 여유 있는 평일이다.


에어비앤비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과연 잘 팔릴까?'

'어디에다 팔아야 잘 팔릴까?'

'에어비앤비 사이트에만 올리면 잘 팔리는 것 아니야?'라는

막막한 질문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우후죽순 생기고 있고

누구나 덤벼드는 에어비앤비 사업,

독채숙소를 운영하며 가장 활용하기 좋은 채널들을 정리해 봤다.




에어비앤비


독채형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airbnb 플랫폼을 못 들어본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초보자도 기본 와꾸 정도는 충분히 갖춰서 판매할 수 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많이 활용하는 채널이다.

호스트와 게스트가 서로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셀프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이 가능하게

예약전송템플릿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장점

-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가장 활발한 채널

- 전화받을 리소스가 사라짐

- 조작난이도 쉬운 편

- 꽤 다양한 활용 기능들(프로모션/요금제 등)

- 호스트를 위한 유용한 가이드 자료들 수록

- 게스트/호스트 서로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OTA보다 평점 후한 편

- 빠른 정산 주기(체크인 후 +1~2일)


단점

- 대부분의 경쟁숙소들이 고퀄리티 숙소(비주얼이 중요한 채널)

- 숙소별 활용과 판매량 편차가 심함





부킹닷컴


부킹닷컴은 전통적인 글로벌 OTA로

호텔, 펜션, 게하 등 정형화된 숙소들이 많이 활용하는 채널이었지만

요즘엔 독채숙소들의 활용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정말 많지만

조작난도가 높다는 것이 부담이 될 순 있겠다.

활용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장점

- 전화받는 리소스가 적음(고객과의 메시지가 메인)

- 디테일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적용 가능

- 통계 기능이 잘 갖춰져 있음(주변숙소 모니터링, 내 숙소 현황 등)

- 전 세계 다양한 고객 유치 가능


단점

- 대부분의 숙소 정보가 입력하면 틀대로 쓰여짐(임팩트 주기 어려움)

- 느린 정산 주기(체크아웃 후 7일~)

- 수수료를 별도로 부킹닷컴에 입금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 자동 전송 템플릿에서 링크는 전달 불가





네이버예약


한국인고객을 모객 하려고 하면 가장 좋은 채널은

네이버예약이 아닐까 싶다.

야놀자, 여기어때가 아무리 많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결국 한국사람들이라면 네이버에서 먼저 검색하는 패턴이 있다.

다른 채널들보다 전문적인 기능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만큼 쉬워서 모든 세대의 업주들이 활용하기 좋다.



장점

- 가장 큰 내국인의 수요 확보 가능

- 조작난이도 가장 쉬움

- 정산 주기 짧음(체크아웃 후 1~2일 이내)


단점

- 조금 적어서 아쉬운 활용 기능

- 스팸, 마케팅 전화가 많이 옴

- 다른 채널보다 전화 문의가 많음







장기예약을 받기 위한 플랫폼으로

삼삼엠투/리브애니웨어도 있고

워케이션 장소에서 숙소를 운영한다면 미스터멘션도 있지만

아무래도 메이저 OTA들보다 예약률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채널들은 실시간예약이 아니라 승인제예약이기 때문에

등재해 놓으면 손해 볼 것은 없다.



그 밖에 익스피디아, 아고다, 위홈 등

내가 추천하지 않는 OTA들은 다음에 다시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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