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풍이 잔뜩 들어오는 에어비앤비 구옥, 추위를 막기!!

에어비앤비 겨울나기

by 공간지휘자

주말에 귀한 손님이 숙소에 오셨다.

에어비앤비 창업 시 내 브런치가 많이 도움되었다는

운영자분이 먼 곳까지 와주셨다.

궁금했던 부분들을 많이 물어보셨고

나름(?) 성실히 답해드렸다.

이야기를 하면서 올 해부터 내가 준비중인

에어비앤비 운영스터디도 재밌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에어비앤비 운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무엇보다 오랜만에 내 숙소에 대해

맘 놓고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좋았다.

운영 기간이 10년이든 1년이든 역시

내 숙소는 내가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쉽지 않다.

값진 시간이었다.



보통 에어비앤비는 구옥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지금 이 에어비앤비 운영이 시작되면서

여름의 습기를 잡는 것만큼

겨울의 우풍을 어떻게 막을지도 최대 고민이었다.


오늘은 구옥에서 겨울철 추위를 어떻게 막는게 좋을지

몇 자 적어본다.



우풍의 진원지, 창문 틀어막기


겨울철 우리가 춥다고 느끼는 건 창문이 그 원인일 것이다.

내 에어비앤비는 뼈아프게도 이중창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해도 찬 바람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다이소로 달려가 뽁뽁이와 가장자리를 막는 에어캡을 잔뜩 사서

창문을 모조리 막았다.

그래도 완벽히 막아지지는 않았지만

큰 불은 끌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창문 전체를 지퍼식으로 막는 형태도 있지만

이 부분은 인테리어를 자칫하면 망가뜨릴 수 있기에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




체크인 전, 보일러 미리 켜 두기


적어도 고객이 입실하기 5시간 전에는

미리 보일러를 틀어 두는 것이 좋다.

보일러는 보통 20도로 틀어두고

잘 때는 22~23도로 올려두는 것이 좋다고 안내하지만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에는 미리 22-23도로 켜둔다.

이 점은 우리 숙소 말고도 내가 경험하거나 운영했던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모두에도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보일러 만으로도 따뜻한 느낌은 줄 수 있어도

원체 공기가 찬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었다.



전기장판 활용하기


내가 끝까지 고민했던 부분은

전기장판이다.

사실 작년말에 고객이 요청했었는데

없다고 드리지 못한 부분이 계속 죄송하긴 했다.

주말에 오신 분의 피드백을 받고 보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루 종일 안전하고 효율성이 좋은 전기장판을 찾아서 구매했다.

조금이라도 안전한 제품을 쓰고 싶어서

탄소열선이 한 번 더 감긴 제품으로 구매!

이와 함께 전기장판이 있으면 꼭 있어야 하는

매트리스 패드도 함께 구매했다.

매트리스 패드는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건조기를 써도 줄지 않는 패드는 대부분 비싸다ㅠ.ㅠ



공기를 따뜻하게, 히터나 냉온풍기 활용



위에 세 가지 방법을 다 써도

숙소에 오래 앉아있으면 공기가 추운건

어쩔 수 없는걸까.

온도를 26~27도까지 올릴 수 있는 냉온풍기 또는 히터.

히터는 화재위험이 있어서

냉온풍기로 얼마전부터 1-2시간 정도 공기를

뎁히는 테스트를 해보고 있다.

아직 극적인 효과 까지는 아니지만

공기 자체의 온도를 높이기엔 괜찮아 보인다.






겨울철에서 숙소는

난방비용 때문에 관리비가 증가한다.

여름철 에어컨을 마음껏 켜두는 것보다

겨울철 보일러를 켜두는게 더 많이 나오는 법ㅠㅠ

이번 겨울도 어느덧 2개월도 안남았다.

아쉬운 한계는 있지만 잘 가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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