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정숙·성능을 모두 갖춘 데스크의 완성형
사무실에 사용할 키보드를 구하는 중이었다.
키보드는 정말 다양한 가격대가 있는데... 하루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로 본다면 좋은걸 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커세어나 레오폴드처럼 고가를 사기엔...
업무에 그렇게 태우는게 맞나 싶은 마음도 있고해서 7만~10만원대로 골라보기로 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사항은 108 풀배열 키보드이다.
수십년간 쓴 키보드의 배열이 너무 손에 익었기 때문에 키패드와
end home pgdn pgup등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108 풀배열이 1순위었던 것이었다.
사실 유튜브도 그렇고 블로그도 그렇고 가장 많이 추천하는 모델은
가성비로 유명한 독거미 f108였고, 별 고민없이 나도 독거미로 골라볼까 했지만...
검색하면서 정말 많은 축과 키압, 다양한 옵션들이 있었기 때문에
꽤 오랜시간 걸로 드디어 키보드를 장만했다.
COX의 CS108 벚꽃축
테이블 컬러 무엇... ㄷㄷㄷㄷㄷㄷㄷ
COX의 CS108은 벚꽃축과 맘모스축이 있는데
사무실에 쓰기엔 무소음인 벚꽃축이 좀더 나을것이다.
+ 언박싱 & 구성품
박스 구성은 단정하고 실용적이다.
불필요한 장식 없이 핵심 구성품만 담아, 브랜드의 방향성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 COX CS108 본체 (벚꽃축 탑재)
- 키캡·스위치 리무버
- 포인트 컬러 키캡 세트 (핑크 톤)
- 사용 설명서 / 보증서
키캡, 리무버, usb 케이블, 추가 스위치등은 박스 뒷쪽에 숨겨져 있으니 잘 찾으시길....
여분의 키캡이 재밌다.
esc, 방향키, 엔터키, 스페이스바가 들어있는데, 엔터키가 2종류로 들어있다.
모양새도 아예 달라 본인이 맞는걸로 사용하면 좋을듯하다.
기계식 키보드이기 때문에 핫스왑을 지원하니 스위치도 바꿔끼울수 있다.
벚꽃축 3개 여분으로 들어있다.
간단한 사용설명서.
사실 기본적으로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블루투스, 동글, 충전케이블 연결정도만 알면 되어서
크게 필요는 없지만....
키보드 주요 기능은 여러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용하려는 목적이 있다면 잘 읽어보면 좋겠다.
fn+w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블루투스 신호가 잡힌다.
선택해주고 사용하면된다.
fn+w, fn+e, fn+r
내 PC는 블루투스 동글이 있어서 블루투스로 키보드 연결이 가능하다.
위 화면처럼 CS108-2로 pc가 잡혀있고, 스마트폰은 CS108-3으로 잡혀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CS108-1은 안뜸....ㄷㄷㄷ)
W E R 순서대로 1, 2, 3번이라 맞춰서 fn조합으로 누르면 기기가 선택이 된다.
다만 신호가 연결되는 딜레이가 3~4초는 발생한다.
키보드 뒷쪽은 맥과 윈도우를 선택하는 버튼 C타입 usb 연결 포트, 신호 연결방법 스위치가 있다.
본인은 상황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키보드 앞쪽엔 COX 로고와 LED 램프가 있는데 은은하게 색이 변해서 나름 괜찮다.
USB 리시버는 뒷쪽 키보드 높이 조절 스탠드 안쪽에 있다.
+ 사무실 책상 위의 첫인상 — 외관과 마감
화이트·핑크 투톤은 보기엔 ‘귀엽다’는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 책상 위에 올리면 산뜻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모니터암, 개인적으론 남청색 데스크 패드를 사용하는데 무척 잘 어울린다.
프레임은 단단하며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넉넉히 배치되었고, 상판 하우징의 마감 정밀도가 높아 먼지 유입이 적다.
2단 높이 조절 스탠드가 장시간 타이핑 시 손목 피로를 확실히 줄여준다.
+ 키캡 프린팅 & 타이핑 가독성
문서 작업이 많은 사무 환경에서 폰트의 가독성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COX CS108의 폰트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중간 굵기의 산세리프 계열로,
- 장시간 타이핑 시 시각적 피로를 최소화한다.
- 키캡 재질: PBT 이중사출 → 마모나 번들거림 거의 없음
- 각인 품질: 균일하고 날카로운 인쇄로, LED 투과 시 깨짐 현상 없음
- 장점: 밝은 환경에서도 글씨가 뚜렷하게 보임
문서 편집, 이메일 작성, 보고서 타이핑 같은 루틴 작업에선
오타율이 눈에 띄게 줄고, 손끝 감각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 벚꽃축 타건감 — 사무용 리니어의 정석
COX 벚꽃축은 체리 적축보다 살짝 더 짧고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세팅되어 있다.
압력은 약 45g 정도로, 하루 종일 입력을 반복하는 사무직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감도다.
- 초반 압력선이 부드럽고, 이탈 시 반발이 강하지 않음
- 복귀 속도가 일정해 장시간 타건에도 피로 누적이 적음
- 스테빌라이저 소음이 억제되어 스페이스바·엔터 입력 시 잡음 거의 없음
실제 워드·엑셀 작업 시
‘톡톡’ 하는 낮은 음색의 타건음이 들리며, 기계식 특유의 피드백은 남기되
오픈 사무실에서도 옆자리 동료가 불편해하지 않을 정도로 정숙하다.
* 기존에 쓰던 키보드보다 키압이 약간 가벼워 키보드에 손을 올렸을때 나도 모르게 키보드를 눌리는 경우가 있다. 적응해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나에게는 단점으로 볼수 있겠다.
+ 사무환경 소음 테스트
COX cs108 벚꽃축 타건 소리
사무실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는 소리다.
COX CS108 벚꽃축은 흡음재가 기본 내장되어 있으며, 기계식임에도 정숙함이 인상적이다.
+ 총평 — 감성적 디자인 속에 숨어있는 실무 효율성
COX CS108 벚꽃축은 단순히 예쁜 키보드가 아니다.
소음, 타건감, 시각적 안정감, 내구성이 모두 균형을 이룬다.
그리고 가성비도 좋다.
기계식 키보드의 쫀쫀한 감각을 원하면서도, 사무실에서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드문 ‘밸런스형 키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