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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퍼직장인 Jan 23. 2024

신임 리더가 놓치기 쉬운 3가지 마인드셋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고 어느덧 리더십 포지션 (Managererial Position) 으로 일한 경력이, 개인 기여자 (Individual Contributor) 로 일한 경력보다 많아졌다. 처음 매니저가 되었을 때 가장 많이 저질렀던 실수들과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법한 마인드셋에 대해 생각해 본다.



리더에게 필요한 마인드셋, 태도는 정말 셀 수 없이 많겠지만,

신임 리더가 놓치기 쉬운 마인드셋 3가지.





1. 나 같기를 바라지 않는다


당신이 팀장이 된 것은, 어느 정도 업무 경력이 있고 또 일을 잘하기 때문일 것이다.

회사는 (대부분) 업무능력과 어느 정도의 리더십 포텐셜을 보고 리더로 승진시키기 때문.

그 말인즉슨, 당신은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가졌다는 거다.

축하한다. 당신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팀원들은 업무능력이 아직은 조금 부족할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고 혹은 큰 그림을 못 볼 수도 있다.

그건 당연하다. 팀원이 당신보다 나으면 그들이 팀장 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나보다 업무 스킬이 모든 부분에서 나은 팀원이 있다면

그건 너무나 감사할 일이지만 그럴 확률은 드물다.


그렇기에, '왜 이렇게밖에 못하지?' '왜 실수하지?' 등등 당신의 시선에서 보지 말기를.

오히려, 내가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 감사하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들의 시선을 배우려고 해 보자.




2. 팀원은 가족이 아니다. 그러나 가족처럼 아껴야 한다.


우리는 가족 같은 회사입니다?

왜 팀원이 가족인가? 가족은 좋아도 싫어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지만

팀원과 나는 둘 중 누가 마음만 먹으면 오늘이라도 떨어질 수 있는 관계다.


단, 우리는 파트너다. 서로서로 성장시켜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

특히 팀장으로서 당신의 책임은 팀원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게 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 그의 퍼포먼스가 좋으면 당신은 좋은 리더로 평가되고, 기억될 것이다.


가끔 '좋은 사람 증후군'에 빠져서 팀원이 퍼포먼스가 안 나와도

'힘내'라는 말로 응원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팀원한테도 정말 못할 짓이다.


그 팀원은 힘내라는 말로 절대 힘을 낼 수 없기 때문.

차라리 그 팀원이 일을 잘할 수 있게 코칭하고 가끔은 따끔하게 알려준다면

그는 회사를 즐겁게 다닐 수 있을 것.



다시 이야기지만 팀원은 가족이 아니다.

하지만, 가족처럼 아껴야 한다.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그 진심이 전달되기 때문.


너랑 나랑은 회사에서 만난 관계야. 여기까지야. 우린 비즈니스 파트너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 팀원은 내 마음도 헤아려주는, 나를 사람으로 진심으로 대해주는 팀장을 찾아갈 것이다.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느끼게 해 주는 리더를.



3. 할 수 있다


리더의 마인드셋에 따라 팀은 정말 많이 달라질 수 있기에

'할 수 있다' 라는 can-do spirit 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팀장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팀은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


물론 이 can-do spirit 은 모두에게 중요하겠지만

팀장의 태도와 마인드셋은 팀 전체로 퍼져 나가기에

리더 본인이 스스로를, 그리고 팀을 믿어야 한다.




여러분들의 매니저는, 팀장은, 리더는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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