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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Jun 28. 2017

클라우드, 비용이 줄어든다?

비용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얻는 것이 많습니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비용'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비용이 늘어나거나, 관리하는 것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기업의 비즈니스의 속도가 매우 고속으로 변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경우입니다.


클라우드 도입은 비즈니스의 속도를 가속화합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도입할 이유가 없는 기업도 많습니다. 자신이 속한 기업의 클라우드 필요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고민하신다면 다음의 내용을 고민하십시오.


1. 해당 기업의 생태계나 도메인에서 신규 비즈니스, 신규 서비스들이 동작하는 최소 단위가 년인가? 월인가? 한주 단위인가?

2. 해당 기업의 시장의 규모가 증가되고 있는가? 혹은. 고정된 상태로 변화가 없는가?

3. 해외 진출을 고민해야 하는가? 고객의 구성이 다양해지기 시작하는가?


이 3가지만 고려해도 클라우드 도입의 이유는 명확해집니다. 


자신이 속한 기업의 신규 서비스나 비즈니스가 기획부터 실제 서비스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면, 굳이 클라우드를 고민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신규 비즈니스가 3개월 이내에 기획부터 서비스까지 운용된다고 조사된다면 클라우드 도입은 필수입니다.


비즈니스의 속도가 6개월 이상이라면, 해당 마켓의 규모와 성장세를 고민해야 합니다. 정체되어 있고, 고정되어 있다면, 굳이 클라우드를 고려할 필요 없습니다.

시장이 증가되고 있고, 고객이 다국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 클라우드를 고려해야 합니다.


당연하게, 해외진출을 하고 유지보수와 관련 업무들이 수평적으로 확장된다면 클라우드를 필요로 합니다.


이런 3가지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곳이라면, 굳이 클라우드를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기존의 방법으로 충분합니다.


클라우드의 도입은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전문 엔지니어와 서비스 기획자, 데이터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CIO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됩니다.


클라우드는 TCO와 같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그 주기를 최소 1주나 수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어 줍니다.


디지털 비즈니스를 구성하고 있다면,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죠. 그리고, 그것에 맞는 팀과 기획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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