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인기와대단한기대를가진크라우드펀딩의성공스토리...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크라우드 펀딩'의 현재 진행형에 대한 걱정과 우려, 스타트업의 모습에 대해서
2017년 6월 20일부터 시작된 와디즈의 '샤플 Dr.Nah'프로젝트는 7월 19일까지 진행되면서 소셜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결과는 위의 그림에도 나오지만. 30335%를 달성했고, 무려 15억 원 모였으며, 22,493명이 서포터로 자청을 하게 된 결과로 나왔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된 것은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품질, 가격, 스마트
먼저, Dr.Nah의 화려한 캐리어와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품질'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으며, 제품은 엄청 심플하며, 생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서 ABS Protection으로 자외선 차단과 흠집에 강하고 생활 방수 기능이 되며, 1년의 품질 보증이 가능하다는 '품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죠.
더군다나, ISO 9000 인증된 전문공장에서 생산된다는 '보장'까지 기본적인 바탕으로 이야기하면서, 유명 디자이너, 품질 높은 생산, 인증된 방법들에 대해서 전면으로 '품질'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가격적인 메리트는 매우 흥미롭게 사람들을 빨아들입니다.
백팩은 2만 9천 원, 캐리어 20인치는 3만 9천 원, 25인치는 4만 9천 원이라는 가격은 '여행용 캐리어'에 대해서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야기합니다.
이미 '품질'은 보장하는데, '가격'까지 엄청나게 저렴하게 이야기를 하니. 사람들이 흥분을 안 할 수 없죠.
더군다나 캐리어 2개 세트를 묶음으로 하면 8만 8천 원의 가격, 백팩까지 포함하면 11만 7천 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흥미를 끄는 가격입니다. 실제 저도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꼈지만, 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 제대로 된 제품이 공급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일단 매우 좋은 소재로써 크라우드 펀딩의 문제를 그대로 들어내는 프로젝트가 될 것인지? 아니면. 매우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의 소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구매내역은 최종, 12만 3천 원이 되었습니다.
배송비 6천 원이 추가된 가격이죠.
여기서, 캐리어를 가장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잠시 소개드리면, 코스트코와 같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매장에서 팔리는 캐리어의 가격을 잠시 살펴보죠.
http://blog.naver.com/doal722/221035452638
샘소나이트의 폴리카보네이트 하드케이스 제품(2개)이 17만 4천 원이며, 샘소나이트 BERES 64cm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이 11만 7천9백 원입니다. 그 이외에도 하드케이스가 아닌 천 캐리어의 경우에도 세트로 해서 15만 9천 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미 인증되고 훌륭한 캐리어 제품이라고 인정받는 'SAMSONITE'제품의 가격도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품질은 아마도 샘소나이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
사실, 샤플의 캐리어는 '광고'나 '물류', '재고'등의 원가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상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가격은 매우 당연한 가격이라고 인지가 됩니다.
특히, 이렇게 가격 비교를 하면서 느끼게 된 첫 번째 의심은 과연 '품질'에 대해서 '제조'에 대한 얼마나 경험을 샤플이라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매우 궁금해집니다.
샤플 홈페이지( http://shapl.com )에 들어가서 Shop을 들어가 보면 다음과 같은 제품들이 표시됩니다.
캐리어 이외에 작은 소품들이 몇 개 있는 정도로 보입니다. 샤플의 콘셉트는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빠르게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는 '제조방법'을 연구하고 강화하는 기업을 보입니다.
사실, 제조업이라는 분야는 그리 녹녹한 분야가 아닙니다. 수백, 수천 개의 제품에 대해서 동일한 품질로 물건을 생산하고 물류까지 포함하는 단계는 '스타트업'이 쉽게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죠.
최소 2만 개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법에 대해서 얼마나 '대응'을 잘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품질, 가격도 흥미롭지만, '스마트'함은 더 매력적인 포인트였습니다.
캐리어와 백팩을 '트래킹'하는 스마트폰 앱을 제공한다는 '스마트'함은 정말 대부분의 구매자들을 열광하게 한 기능입니다. 물론, 아주 세부적인 기능 소개는 없었습니다.
그냥, '백팩 트래킹', '캐리어 트래킹'이라고만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앱을 통해서 캐리어에게 '알람'을 보내는 기능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위치'정보를 표시해준다고 하여, 분실을 방지하는 매우 흥미로운 접근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https://youtu.be/JfOzkZnRT74 10~30m 정도 내에서는 효과적인 기능으로 보이게 합니다. 특히나, 해외여행이나 해외여행을 다면서 캐리어를 찾는 경우에 공항에서 캐리어를 기다릴 때에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고 사람들이 상상을 하게 되니... 이 제품은 정말 매우 흥미로운 제품으로 사용자들을 인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열광하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를 했습니다.
15억이 넘는 돈이 모였고요.
여기서, 샤플이 정말 잘한 것 중의 하나는 많은 펀딩이 이루어져서, 더 높은 품질로 보답하겠다면서 기존에 제시된 캐리어의 더블 바퀴를 더 좋은 품질로 대체하는 형태로 제시를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샤플 Dr.Hah 프로젝트는 엄청난 성공과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와디즈에 들어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열광적인 반응입니다.
하루 만에 4,000%를 달성하고 2017년 6월 21일에 이미 2억 펀딩. 3,195명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합니다.
6월 22일에는 3억을 넘어서고, 4,900명을 넘어서죠.
그리고, 2017년 6월 28일에 6억을 넘어섭니다.
7월 5일 중국 출장 중에 8억을 넘겼다는 소식과 함께. ( 아마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려는 내용이겠죠? )
이때에 올라온 메시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을 구매하신 순서대로 잘 발송하겠다고 말입니다.
더군다나, 이때부터 이야기된 '제품'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서 '제품 리뷰 데이'를 진행하였고, 사람들은 실제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이때 몇몇 사람들이 걱정과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 '금형'도 없이 이미 완제품이 나와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금형'까지 만들고 물건을 만든 도전을 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만들어졌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2017년 7월 14일 올라오게 된. 11억 펀딩 감사와 8월 18일, 19일 제품 수령 행사에 대한 소식이 올라오고, 그 아래에 달린 댓글들부터... 매우 흥미롭게 샤플의 공급방식이나 물건의 형태에 대해서 사람들이 매우 우려를 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