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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Aug 23. 2017

클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

클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 오타 아닌 오타였던 이유...

crowdfunding이라는 단어를 듣게 된 것은 얼마 안 되고, 아직까지는 정확한 용어나 개념들이 완성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혼자 해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서 소규모 후원을 받거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소셜 펀딩'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이 크라우드 펀딩의 의미를 제가 클라우드 펀딩이라는 단어로 비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클라우드 펀딩이라고 글을 써서, 노이즈 마케팅처럼 이야기한 이후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몇몇 분들이 지적을 하셔서.. 그냥 바꾸었습니다. 사실, 제가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


이번 샤플, 캐리어 사태를 보면서 현재의 크라우드 펀딩의 영역을 다각도에서 분석해봤는데, 제 개인 느낌은 crowdfunding이 아니라, cloudfunding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냥, 제가 만든 말입니다.


cloudfunding에 대해서 제가 정의하면 이렇습니다.


1. 실체가 없고, 신뢰 이전에 무언가 손에 잡히지 않을 물건들에 대해서 취급한다.

2. 분명, 실체가 있는 것 같지만,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물건이 펀딩 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는지 불분명한 상태에서의 펀딩

3. '후원'이나 '투자'라는 의미의 소액투자자들의 선의의 의도를 '사기꾼과 같은 제조업자'들이 악용하는 상황.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크라우드 펀딩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1. 펀딩의 주체가 되는 아이디어에 대한 신뢰 등급에 대해서 결정이 가능한 소셜펀딩 규칙을 만든 곳.

2. 가벼운 아이디어이거나 실현이 어려울 것 같은 등급의 경우에는 소규모의 펀딩이나 위험이나 junk라는 표시가 명확하고, 그 규모도 제한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규칙을 가진 곳.

3. 아이디어와 투자에 대해서 소셜에서 서로 토의할 수 있는 자숙기간과 신뢰를 획득할 수 있는 시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곳.

4. 무엇보다도, 크라우드 펀딩의 의미를 퇴색하게 하는 대량 구매, 대량 투자 등의 허황된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방법을 제공하는 곳.


뭐. 저의 이런 개인적인 관점으로 현재의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을 본다면...


음...


음...


클라우드 펀딩 업체들이 더 많지 않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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