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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May 09. 2018

충성할 보스, 따라야 할 리더...

선택을 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개발자가 직장인의 도를 깨닫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복잡하거나 M&A, 새로운 일들을 만나고, 직원들이 동요되는 순간에 적절한 보상이나 제의를 통해서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당장의 현금을 옵션으로 제의하면서 충성을 제시하는 보스 타입의 사람과,

조금은 어려울 수 있고, 미지의 영역에서 도전해보는 자리에서 같이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 하는 리더 타입의 사람...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후배들이 이런 문제를 만났을 때에 제가 이야기해주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대부분의 사장이나 보스 타입의 사람들은 부하직원이 무언가 물어보는 것보다는 알아서 잘 움직이기를 바란다는 것...

둘. 계약서나 구체적이지 않지만, 자신을 믿고 따르는 부하직원에 대해서 적당하게 잘 챙겨주는 보스는 일이 잘 진행될 때에는 관대하다는 것...

셋. 보스를 따른다는 장점은 당장 편안한 마음과 선택에 대한 과정이 줄어들 것이라는...


개인적인 성향상, 뛰어난 능력을 가졌거나, 본인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이나 리더십이 어느 정도 있는 후배라면, 리더를 따라서 움직이라고 충고해줍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이기기 어렵고, 조금 느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소통능력이 조금 부족하고, 탁월한 기술보다는 적절한 기술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보스를 따르고, 직장인의 도를 따르라고 충고합니다.


후배 개발자들의 능력과 상황에 맞추어서 적당하게 조언을 해주지만, 결국... 선택은 후배 개발자의 몫이겠죠.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런 선택의 기회를 만난다는 것을 행복해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분명, 후배를 원하는 보스나 리더의 필요 가치에 의해서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니까요.

다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 결과는 자신의 몫이 되는 것이고...


향후, 자신이 리더가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면...

적당하게 보스를 따라가는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40대 이후의 인생에 대해서도 고민을 한다면...


저는 보스를 따라가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보스는 부하의 미래까지는 신경 쓰지 않으니까요. 적절한 보수와 적당한 유용성에 대해서 부하 직원을 다룰 뿐, 그 사람의 커리어의 방향성 까지는 신경 쓰지 않으니까요.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중요한 시기에...

보스와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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