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현묵 May 13. 2018

20년 차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지금 일하는 현장이 아니라면...

어제 개발자 커리어에 대한 강연에서 마지막 강연자로 진행하면서 하나의 질문을 청중에게 던졌다.


20년 차 개발자와 일하는 사람이 계신가요?


이 질문에 단, 한명만 손을 들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스타트업과 기업들은 20년 차 개발자와 일을 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기술이 고도화되거나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가 필요 없는 곳이라는 것이 가볍게 청중들에게 느끼게 했다.


개발이 좋아서 시작하고, 20년 차가 넘는 개발자가 되어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업종인가에 대해서 개인들에게 던지는 화두는 다음과 같다.


해당 기업에 20년 차 개발자가 없다면,
그 일은 고급 경험이나 기술이 필요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도메인 전문가가 되고,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을 영위하면서 20년 이상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개발자들이 존재하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최소한 해당 기업은 경험과 노하우, 고급 기술에 대한 가치를 아는 곳이라는 증거이다.


월요일 출근해서 자신이 속한 기업이나 팀, 업종에서 20년 차 이상의 경험 많은 개발자가 존재하며, 그들이 대우받고 있는지 고민해봐라. 그 기업과 그 업종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5년 차 이상의 개발자가 필요 없다면, 빨리 그 업종을 떠나거나, 기업을 떠나는 것이 상책이 될 것이다.


개발자가 중요하고, 개발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생태계를 찾아가는 것이 20년 이상 즐겁게 개발하면서 살 수 있는 첫 번째 선택 아닐까?


경험 풍부한 선배가 대우받는 기업으로 떠나는 것이 맞다.

매거진의 이전글 충성할 보스, 따라야 할 리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