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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May 17. 2018

디지털 헬스, 블록체인과 만나다.

의료행위와 비용은 비례해야 한다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0&aid=0002708193&sid1=001&lfrom=facebook

꽤 의미 있는 접근법이다. '개인 치료 기록'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하고, 그 기록을 기반으로 보험체계를 개편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는 환자에게 어떤 의미 있는 행위가 어느 정도의 비용 지불에 대한 의미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지적받아온 의료서비스의 기준이나 지불방식, 숫자 등에 대해서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방식이 한국의 의료보험체계와 맞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의료는 복지라는 형태로 접근하게 되면, 분명하게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인의 행위의 숫자를 제한을 가하게 될 것이고, 그 숫자로 통제를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관리나 의미 있는 행위로 인한 의료서비스가 아니라, 보편적인 통제를 받는 의료서비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기술을 다루는 개념과 제도, 체제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의 의료서비스는 디지털 헬스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다.


근본적으로 전체 제정에서 의미 있는 서비스들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체제를 유지하면서, 재정과 질 관리가 가능한 방법을 블록체인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결국. 의미 있는 사람들의 거버넌스 구조를 디지털로 풀어야 하는데... 

분명, 해결책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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