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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May 24. 2018

난, 개발자들에게 좋은 회사를 추천한다.

그리고, 나쁜 회사라고 판단하면... 다른 회사 가라고 이야기한다.

개발자들 대부분은 회사보다는 '일'에 대한 매력과 관심이 더 많다는 것을 간혹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개발자들이 진심을 가지고 일을 할 때에 어떤 롤과 비전, 역할과 문화를 중요시한다는 것에 대해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지속적인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좋은 회사를 발견하면 직접 들어가서 일하거나, 주변 개발자들에게 추천을 하기도 하고, 좋은 CTO자리가 발견되면 후배를 추천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나쁜 회사이거나, 경영진이 개발자랑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판단되거나, 비전이 불투명하다고 느낀다면... 후배들에게 가감 없이 판단 결과를 전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개발자들 대부분이 선/후배 관계에 대해서 멘토/멘티의 관계들을 잘 구성하는 친구들이 좋은 성장을 하거나, 좋은 멤버들로 동료들을 잘 구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맞다. 그리고,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친분이 유지되고, 관계가 지속되는 것도 맞으며, 서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의 정보를 서로 교류하는 것도 맞다.


난, 개발자들이 행복해야 소프트웨어 품질이나 서비스의 품질도 좋아진다고 믿는다.


결국, 좋은 회사가 좋은 개발자들로 구성되게 되고, 좋은 개발자가 언제나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에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며, 그 좋은 개발자들이 더 좋은 개발자들을 불러 모으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비개발자인 경영진들은 개발자들에게 좋은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을 드립니다. 적절한 대가가 문화, 좋은 동료와 비전, 흔들림 없는 방향성 등이 언제나 좋은 회사를 만다는 중요한 기본적인 재료들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좋은 회사는 언제든지 추천합니다.


개발자의 이야기를 잘 안 듣거나, 현재의 이익을 위해서 미래의 가치를 날려먹고 있는 상황들을 발견하면, 작은 인센티브에 흔들리지 말고,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언제나처럼 가장 중요한 교훈은...


아무리 훌륭한 개발자도 경영자의 삽질은 이길 수 없다. 


그것이니까요.


그래서, '풀스택 개발자'타령하는 경영자들이 있는 곳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예전글도 하나 링크합니다. 

https://brunch.co.kr/@supims/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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