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지, 무언가 배우는 곳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경험'을 얻을 수 있고, 각자 가지고 있는 '지식'을 통해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개발자 성장'이라는 측면에서의 의미는 크게 가질 수 있다.
뒤집어서 이야기한다면 '대기업'이나 '개발 조직'이 큰 곳에서는 좀 더 개발자 성장이 가능한 것일까?라고 반문해볼 수 있다.
결론으로 들어간다면, '기업'에서는 '개발자'의 '성장'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떤 '경험'과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되고, 어떤 '동료'들과 같이 일했느냐를 통해서 '성장'하게 된다.
좋은 동료를 통해서 얻는 방법도 크다. 다만, 이것은 의사소통이 출중한 훌륭한 동료나 시스템에 의해서 동작되는 메커니즘이라서, 실제 '경험'을 많이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스타트업은 업무의 범위가 크고, 대부분은 기술 난이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실 서비스를 빠르게 론칭하는 경험을 하기에는 좋지만, 개발자 스스로 기술지향이거나 테크 지향으로 넘어가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는 대기업이나 큰 개발 조직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개발자 성장을 하는 것은 거의 어렵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각자 투자하는 오픈소스나 커뮤니티에서 개발지식이나 테크가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기업에서 일하면서 성장을 얻는 것은 정말 매우 힘들다.
스타트업이건 대기업이든 어느 곳에서든지 '경험'과 '스킬'을 올릴 수 있는 사람들은 어느 곳을 가도 무방하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든지 '성장'이 멈춘 사람이라면 장소를 바꾼다고 해도 얻을 수 없다.
그렇게 멈춘 사람들이라면 개발자로서의 성장보다는 직장인으로서의 도를 찾기를 권한다.
답변은 이러하다.
스타트업이건 대기업이건 대규모 개발 조직이건
'성장'하는 것은 자신의 노력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