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업의 최고 임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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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30년 넘게 일을 해온 기관사의 씁쓸한 퇴장과 무인화와 기계 보조를 비판하는 기사를 보고 저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합니다.
첫째. 지하철을 다루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기술과 테크, 프로세스 등의 지식기반 기업이 아니라는 점.
아마도, 그들에게 오랫동안 기관차를 움직인 기관서의 경험은 인터뷰 몇 개, 체크 사항 몇 개의 경험 정도로만 인식하고, 해당 조직 내부에서 얼마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관사가 이 지경이니 해당 파트의 엔지니어들도 비슷한 대우를 받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기술과 지식들은 지식화 되고 현역에 계신 분들에게서 파생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놓고 본다면 이들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무인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데... 해당 기업은 관련된 주요 권한이나 구성에 대한 지식을 외부 기업에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부적인 승진이나 오래된 경험을 인정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30년 넘은 기관사가 해당 기업의 대표가 되거나 중요 부서의 부서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아이러니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되지 않는 조직입니다.
둘째. 조직원의 경험을 인정하지 않는 조직의 운명
미래의 의료기관의 주수익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차 인공지능 프로토콜에서 얻을 것이고, 실제 의사가 환자를 보는 일은 최소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연구를 통해서 얻은 특허나 관련 지식의 재판매를 하는 형태로 변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지식과 경험들은 자동화되고 로봇으로 대체되고 인공지능의 형태로 변화될 것입니다.
고객과 C/S대응도 챗봇이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고, 오래된 테크니션의 기능적인 부분들은 안전기능이 강화된 로봇이나 자동화된 형태로 대체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 대부분의 지식과 경험은 해당 부서의 오래된 경험과 지혜로 만들어지는 것들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대부분의 조직들은 해당 경험과 지식을 통해서 움직이던 해당 조직의 장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우 당연하게 해당 조직의 운명은 뻔합니다. 미래의 10년 이상의 장래를 보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개발 조직은 다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인간의 행위나 액션, 의사결정의 과정들을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의 능력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할 데이터의 재구성이나 판단의 근거들을 만들고, 지식을 패턴화 하여 자동화하는 구성도 가능하게 합니다.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CTO라는 직군을 찾아가거나, 스타트업의 대표가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들입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링 조직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융합하기 시작했고, 각각의 기능과 경험, 지식과 지혜들을 재구성화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우를 받는 시대로 돌입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지식을 재구성하고, 경험을 표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미래 사회에서 어떤 대우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너무도 뻔한 결론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최고인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