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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Aug 09. 2018

굿닥의 비전, New PHR!

개인의 의료정보는 개인이 통제해야 한다.

Get My Healthdata!
내 건강기록을 내손에!


굿닥의 비전은 '개인의 건강기록을 내손으로 관리, 컨트롤할 수 있게 한다'입니다. 굿닥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인생의 중심인 건강을 관리하려는 것이 목표입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내 건강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반려자를 위해서 연결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연동할 것입니다.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찾고, 필요한 경험을 공유하며, 필요시에는 내 정보를 기반으로 의료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굿닥은 단순한 성형 미용 광고 앱 서비스를 넘어서서 개인의 건강기록을 관리할 것입니다. 


제가 굿닥에 입사하면서 쓴 글입니다.

https://brunch.co.kr/@supims/330


시대적으로 보자면, 이것은 매우 당연한 관점의 변화입니다. 의료기관이 주도하는 의료정보관리의 시대가 끝나가고 다음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23일 미국에서는 온라인 프라이버시 권리장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온라인 프라이버시의 프레임워크(Consumer Data Privacy in a Networked World: A Framework for Protecting Privacy and Promoting Innovation in the Global Digital Economy(이하 ‘프레임워크’라 함)라고 불리는 내용의 핵심은 '개인의 의료정보는 개인이 관리, 감독,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입니다.


이러한 PHR에 대한 관점은 정말 많은 것을 변화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1978년 6월 18일 Pubmed에서 개인이 관리해야 하는 내용들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 알레르기 과거력

- 약물남용

- 가족의 병력

- 처방기록

- 사고 및 수술에 대한 기록

- 예방접종

- 특징적인 생활습관


이러한 정보들을 개인이 관리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건의료가 보다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전초를 마련했으며, 큰 화두를 세상에 던졌습니다.


고전적인 의미의 PHR은 대부분 위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서술되고 있고, PHR자체도 소셜화 되는 경향을 따라서 Health 2.0의 콘셉트는 이미 미국에서는 매우 왕성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의무기록을 온라인에서 열람하는 것이 미국 내의 91% 이상이 가능하며, 환자의 73% 이상이 병원의 의무기록 공유에 찬성한다는 정보들은 이미 너무 구태의연한 나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 있습니다.


모든 어려움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미국에서도 매우 왕성하게 PHR 서비스가 완성되지 않았고, 실제 활성화가 많이 된 것은 아닙니다. 그 내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용하기 어렵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복약관리, 건강관리, 예방치료, 커뮤니케이션과 예약 관리 등과 검사 결과에 대한 자료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이 필요했고, 교육이나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이거나 건강관리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이 서비스는 완성된 상태가 아닙니다.


한국적인 특성을 따지기 이전에 실제 미국에서도 이 서비스들은 아직 미완성 상태입니다.


그동안 시도되었던 PHR 서비스들은 다음의 문제점들을 노출했습니다.


1. 개인이 자발적으로 입력하는 형태는 실패한다.

2. 고의적인 누락이 있고, 일부의 정보만 제공되면서 의료사고의 위험성은 증가한다.

3. 개인 사용자의 윤리의식과 관리의 문제가 해결이 안 된다.


보다 신뢰도가 높으면서 관리에 대한 중요함과 디지털 신뢰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내 의무기록을 내손에!


매우 당연하게 의료기관은 당사자가 요구하면 그의 의무기록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굿닥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으며, New PHR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신뢰를 기반으로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험회사의 관심을 끌며, 제약업체와 임상연구와 같은 e-CRF를 연구하며, Self Management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알레르기나 약물 상호작용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다음의 문장으로 New PHR을 서술해 볼 수 있겠습니다.


- View availability and schedule appointments 

- Send and receive secure patient-provider communications 

- Check-in on the day of the appointment 

- View balances and process payments 

- Access patient charts 

- Request prescription refills 

- Update demographic and insurance details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리필 처방전을 관리하며 통계와 보험, 예약과 지급과 관련된 개인화된 의료기록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의료정보의 소유와 관리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의사의 진료, 진단, 처방, 오더의 순서들의 의료진의 술기들과는 별도로 내가 받은 처방 약과 수술, 치료법, 상태 등에 대한 의료정보의 권한 및 주권의 이동을 보다 쉽고 편리하며, 디지털 신뢰가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분명, 미래에는 의약품 배송이 될 것입니다. ( 한국은 아직 아니지만, 미국이나 해외에서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들 ). 이때에 의약품 배달 사고를 방지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입니다.


개인은 분명, 평생 한 의료기관만 다니지 않으며, 평생 한 보험회사에만 종속되지도 않고, 평생 한 헬스케어 플랫폼만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굿닥은 다음과 같은 목표가 있습니다.


1. 중요한 의료기기, 건강 관련 기기들과의 연계. 그리고, 건강관리 데이터 항목의 충돌을 관리할 것입니다.

2. 의료 지표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건강관리 기준을 만들 것입니다.

3. 개인 중심의 자기결정권의 승인체계와 권한 체계를 구성할 것입니다.

4. 다양화된 라이프로그 센서링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굿닥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키 솔루션을 제시할 것입니다.


1. 1회성 의료정보 생성 및 이에 대한 유통, 조회/전달 기능

2. 블록체 인화된 검증방법 및 데이터의 구성 형태의 접근 기능 제공

3. 철저한 접근 로그와 사용 용 레에 맞는 접근권한으로 개인의 의료정보를 보호할 것입니다.


물론, 의료기관에서 PHR정보를 순순히 내놓지 않을 것이며, 이와 연동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개인이 직접 자신의 진료/진찰 내역을 직접 PHR에 입력하는 상황으로 이를 구현하려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기대해주십시오, 굿닥이 어떻게 건강정보를 다루고, 바라보고, 구현할 것인지.


굿닥 CTO 신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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