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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Dec 18. 2018

정부, 모든 공공시설물 민자 투자 허용?

한국의 쓰레기 언론의 이야기를 읽지 말아야 하는 이유...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74793.html

한겨레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경제와 관련 지표들이 좋지 않으니, 엄청난 공공시설물들에 대한 민자 투자를 대폭 허용하겠다는 환청(?)까지 들릴 정도의 내용인 것처럼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흥남 기 부총리가 핵심 방향 설명했다면서 기사는 그렇게 흘러가고, '민자사업'의 부작용 이야기를 하면서 부정적인 느낌을 남기면서 기사가 끝납니다. 제목은 엄청 자극적이지만, 기사 내용은 그냥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자극적인 이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하거나, 기분 나쁜 느낌을 받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젊은 청년들이 안전을 무시한 현장으로 비정규직을 몰아세운 주범이 바로 이런 민자사업들의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참, 이런 기사는 악의(?)를 담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럼, 실제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5116


청와대에 올라온 내용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겨레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만... 매우 당연하게, KTX 사고, 열 송수관사고, 하청업체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일으킨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를 언급하면서...


위험, 안전 분야의 외주화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이 무슨 악의적인 기사인지...


이 기사와 청와대의 발표가 같은 날 올라온 자료인지 정말 의아할 정도이며, 한겨레 기자는 저 발표 현장에 과연 있었던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만 이야기합니다.


1. 도로, 철도, 항만은 원래 민간 투자가 되는 SOC입니다. 법에도 다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대폭 여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악의적인 제목입니다.

2. 이미 대부분 허용되어있는 것들 ( 특히, 지난 정부, 더 지난 정부.. )을 마치 문재인 정부가 헬게이트라도 연 것처럼 악의적으로 기술했습니다. ( 한겨레나... 조중동이나 똑같습니다. 언론은 50보 100보.. )

3. 대부분의 지하철 역사를 만들어도 민자역사들이 대부분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신을 배신했다는 식으로 악의적인 해석을 하는 기사들을 정말 많이 생산해서 배설하는 기자들이나 언론들이 짜증 납니다.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넘어가는 이때에...

한국에서 언론의 역할을 하는 곳은 과연 존재하는가 의문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냥, 한국의 쓰레기 언론에서 노출하는 배설물들은 그냥 무시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짜증 섞인 글을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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