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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Oct 30. 2019

역린, 건드려서도 안되고, 건들면 끝.

참지 마라. 그리고, 역린을 건드리는 사람은 피하라.

역린(逆鱗)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뜻은, 엄청 강한 군주나 전체가 탄탄한 비늘로 덮여있는 용에게도 약점이 있고, 그 약점을 건드리면 군주와 용이 분노한다는 그 부분


누구나 사람에게는 '역린'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건, 천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건, 너그러운 마음으로 호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한 역린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 너그러운 부분과 경계선이 존재하고, 각자 화를 내는 시점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언급하지 말아야 하거나...

그 사람의 전문분야의 영역에 들어가서 어설픈 지식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왜곡되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그 사람의 역린을 건드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각자 자신들이 참을 수 있는 '역린'의 경계선들이 존재하고 있죠.


회사이건, 누구이건... 그 부분을 건드린다면.. 그 사람은 '나'에 대한 안목이 없다는 것이고,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좀 많은 사람이 그러하다면... 더 그러한 것이겠죠.

그런 사람을 멀리 하십시오.


그리고, 


'나'역시... 상대방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찌 보면, 그것이 예의이고, 개념을 가지는 중요한 기준이며, 인격과 성숙에 대한 척도로써 사용되는 세심한 배려입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각자의 약점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 부분을 잘 알아주는 곳을 찾고, 챙겨주는 사람들과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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