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든, 역할 구분이든.. R&R이든...
직원의 입장이거나 리더의 입장에서 C레벨에 대한 평가와
그들과 같이 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이 회사에 계속 근무해야 하는가?
저 사람을 보스로 대우하고, 해당 직군의 리더로서 따라야 하는가?
아니면, 저 사람을 C레벨의 동료로서 인정해야 하는가?
그들의 어떤 모습을 보고 평가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몇 가지 정리 내용입니다.
스타트업에서 C레벨들은 대부분 부서장이거나, 본부장, 임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큰 그림을 보는 자리에 있으면서,
부서와 팀을 거느리는 임원과 본부장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1. 실무자들이 보기에 임원이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보이지 않는 일들이 존재한다. 그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체크한다.
2. 임원 자리는 해당 조직 안에서 최고라는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과연 그들은 나와 같은 직군에서 최고인가?
3. 임원은 업무능력과 정치력, 운 중에서 최고 한 개 이상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조건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가?
4. 대부분, 능력 좋은 임원보다는 '살아남아 있는 임원'이 더 길게 존재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가?
5. 학습력이 떨어지는 임원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그는, 트렌드와 주변의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가?
6. 의사결정 과정에서 집단의사결정 체제를 가지려고 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그는, 이미.. 전문적인 지식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닐까?
7. 보이지 않는 비용과 투자, 리소스를 고려하는 임원은 위험하다. 그리고, 그는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계약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8. 너무, 숫자에만 몰두하는 임원도 위험하다. 하지만, 너무 숫자를 무시하는 임원도 위험하다. 정성적이고 정량적인 것들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고 있는가?
9. 최종 의사결정을 늦추거나, 미루는 임원도 위험하다. 그가 존재하는 이유는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10. 업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타 부서와 업무를 조율하지 못하는 임원도 위험하다.
11. 20대 임원은 위험하다. ( 대부분 창업 멤버이거나, 혈육이다. ). 가능하다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한다. 회사의 성장 규모에 따라서 임원이 바뀌지 못하는 기업도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