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 #8
비즈니스 환경을 시각화하려는 시도와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 충분한 데이터와 근거를 보고 싶어 하는 시도는 꾸준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특히, 정보를 다루는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계속 시도된 행위들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부분을 모두 표현하거나,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사람들을 우대하는 것이 매우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방대하게 다루게 되고, 고객과의 접점이 모두 디지털로 연결되는 상황에 까지 변화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고객과의 흐름과 환경에 대해서 마치 예측을 하고 예언을 하듯이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아주 명쾌하지는 않지만,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근접되는 방향성을 정도만을 찾았습니다.
분명하게 이야기하자면 디지털 비즈니스의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이제, 고객과의 관계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과거 오프라인 광고의 명확한 판단이 어려웠던 것이, 고객과 디지털로 연결되면서 관계를 디테일하게 관리할 수 있고, 특정 정밀 타겟팅 홍보나 광고가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사례일 것입니다.
이제 가장 불명확한 상황으로 정성적인 판단을 하던 '광고'가 '모바일'과 결합하면서 '디지털 커넥티드'되었고, 이제 성과와 수치가 오차범위 내에서 상당히 근접하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디지털 커넥티드'된 기업들은 대부분의 고객과의 관계가 명확한 데이터의 흐름으로 보입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이나 모바일로 그 접점을 풀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데이터가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디지털 기업은 완전하게 데이터로 움직이고, 데이터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BI라는 조직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Business Inteligence라고 불리는 조직들입니다.
기업이 방향을 만들고,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들이 바로, BI조직입니다. 이 조직들이 디지털 기업에서는 더욱더 힘을 얻고 있고, 기업 내부의 데이터들이 세밀하게 추적되고 관리되는 현시점에서는 '디지털 기업'에서는 더 강력한 반응 값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EIS, DSS와 같은 시스템들이 최고 경영자들을 위해서 추진된 적이 있습니다. 월간 단위의 요약된 정보들을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주는데, 간단한 그래프와 버튼의 형태로 보여줌으로써 최고경영자의 판단을 지원하는 시스템들이었죠.
그 당시에 이 형태를 지원하기 위해서 DW가 구축되는 붐업이 일어났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야기되는 BI는 과거의 EIS나 DSS가 최고경영자만을 위해서 동작되었다면, BI는 조직원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EIS나 DSS와 같은 시스템이 '조직원들에게 개방'되는 형태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데이터'를 전통적인 IT조직에서 만들어내던 방식을 넘어서서 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는 기획자나 홍보담당자, 실 업무 담당자들이 데이터를 재가공하는 단계로 까지 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BizOps의 기본 개념입니다.
특히나, 디지털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기업의 형태에서는 BizOps는 이제 너무도 당연한 과제이며 숙제입니다.
부서와 부서,
사람과 사람,
고객과 기업.
재무와 영업과의 관계...
분명한 것은 기업의 움직임은 표현됩니다.
비즈니스의 신속한 움직임과 환경을 위해서 IT조직은 BizOps를 고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