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불알꽃
by
네오플랫폼
Jun 19. 2022
이른 봄
양지바른 빈터
작은 털이불 속에서
하늘빛 담은
작은 꽃 내밀어 봅니다
이름은 거칠고 부끄러운
큰개불알꽃입니다
혼자서는
창피해서
여럿이 함께 핍니다
몸을
낮추고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지만
아! 이렇게 추운데
어쩌자고 그리 이쁘
나
아! 이렇게 작은데
어쩌자고 그리 고우
나
아! 이
제야 만났는데
어
쩌자고 너를 두고 가라 하나
keyword
야생화
봄꽃
하늘빛
매거진의 이전글
바다는 구름입니다
변산바람꽃이 피었다기에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