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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on Apr 16. 2022

2021 전기차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전기차의 미래

*해당 글은 2021년 12월 31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2021년 올해도 많은 전기차량들이 출시되었다. 아이오닉5, EV6, g80전동화, gv60, ix, eqs, eqe 등 전기차들이 쏟아져 나왔다. 올해의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은 대략 5%를 달성했다. 코로나로 인한 보복 소비와 반도체 부족 현상 등의 이슈를 겪으면서 출고대수가 크게 늘지 못한 사유도 있을 것이다. 올해 리튬 가격은 전년대비 410%가량 상승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그러나 차량 가격은 내려가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여전히 비싸다. 보조금 또한 계속 지급되고 있지만 각국 정부들은 보조금을 계속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충전 가격 또한 앞으로는 계속 오를 예정이다.


 현대차는 넥쏘를 비롯한 엑시언트 수소차량 등을 출시하고 있지만 수소경제는 아직 먼 미래로 느껴진다. 그린 수소는 커녕 그레이 수소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수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또한 희토류 또한 마찬가지이다. 희토류 채굴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파괴를 야기하는 만큼 전기차가 친환경적이라는 역설 또한 존재한다. 내연기관차량이 배기가스를 지속적으로 배출하지만 결코 전기차가 친환경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


 현재 각국의 많은 나라들에서 내연기관 등록 금지와 운행 금지 등의 법률을 제정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에 못 미치는 것이 많이 아쉽다. 테슬라가 산유국인 미국에서 엄청난 판매를 보여주었듯이 정부와 기업이 하모니가 필요하다. 전기차의 미래는 정부 혼자만이 이끌어 갈 수도 없고 기업 혼자만이 이끌어 갈 수도 없다.


 희토류와 반도체 부족, 희토류 채굴 과정에의 환경파괴, 자원 부족 등의 사유로 전기차에 대한 전망을 밝게만 볼 수만은 없다. 하지만 탄소 중립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해결책과 대안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2022년의 전기차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다. 많은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조금 더 나은 내일이, 조금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2022년이 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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