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목요일
감기가 낫질 않는다.
코를 계속 풀었더니 코가 사라지는 것 같다.
'유항생제 치킨'을 먹었다. 항생제 덕분에 감기가 좀 나아질까 싶어서.
퇴근길, 쭈뼛쭈뼛 내게 '할말이 있다'던 짝꿍은,
20개월 할부로 카메라렌즈를 샀음을 실토했다.
이미 그 렌즈는 그의 카메라에 이쁘게 장착돼 있었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싶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