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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ribi Jan 04. 2019

캣휠을 샀는데...장식품이 되면 어쩌지?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이는 캣휠. 우리집 왕언니 로시가 캣휠을 타면 1g이라도 살이 빠지지 않을까 싶어서 캣휠을 주문했다. 그리고 가끔 밤마다 우다다하는 로자매가 캣휠에서 우다다하면 좋겠다는, 지극히 집사 편의적인 생각으로. 

하지만 겁이 많아서인지, 낯설어서인지 캣휠에 오르지 않는 로자매. 중고나라에 팔아야 하나, 저렇게 큰 걸 거실에 두자니 걱정이 앞선다. 영원히 저렇게 거실 한구석에서 로자매 아무도 안 타고 있으면 어쩌지, 별별 생각이 다 들던 때에, 우리집 똑똑이 로도가 조금씩 캣휠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대로만 누구든 계속 캣휠에 올라줬으면 좋겠다아! 


#팔불출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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