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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생, 무직자와 직장인을 거쳐오며 오랫동안 함께해온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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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령
infp형의 국어교사이자 싱글맘입니다. 글쓰기가 지닌 순수한 힘으로 행복했고, 그 평안함으로 다른 분들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꿈꿉니다. 소박한 책방 하나 차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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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먼저 떠나보내고, 아이가 사라져버린 이 세상은 너무 낯설고 불편합니다. 죽지 못해 살고 있는 나... 그렇다면, 이젠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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