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 흉내를 낸다.
사진 속 상반신의 얼굴은 죽은 사람의 표정을 흉내 내고 있다.
온몸. 바깥으로 비치지 않게 신비를 숨긴다.
못 해.
그 말을 듣고 신비를 알아챘다.
이 후로는 침묵.
짐작할 수밖에 없어졌다.
틀렸다고 생각했어?
그렇다고 짐작하게 하는 바깥쪽 얼굴이 죽은 사람 흉내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