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꽃이 돌아갈 때도 못 깨닫고
꽃이 돌아올 때도 못 깨닫고
본지풍광本地風光 그 얼굴 더듬어도 못 보고
속절없이 비 오고 바람 부는
무명의 한 세월
사람의 마을에 비가 온다
2024.3.12. 잡히지 않던 수많은 꽃잎이 바람에 몸을 맡겨 날아갈지라도.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