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오늘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없이 아프다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 없어라
2024.3.13. 흘러가는 길이 애달파 보일지라도 지나온 나날은 꽃잎이 되리니.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