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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2024.4.9. 화려함 속에 감춰진 세찬 바람은 깊이 내린 뿌리가 되고.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