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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높새바람 불다 그친 윤삼월 저물녘
자목련꽃 소리없이 지는 처맛기슭
그대 목련처럼 가고 난 뒤엔
뜻도 꿈도 육신도 허전하여서
사람에게 걸었던 그리움마저
허전하고 하 허전해서
몸도 따라 하염없이 저무는 윤삼월
2024.4.12. 의지할 곳 사라진 땅에도 어느새 꽃은 피우고.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