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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일은 이토록 어려운가

단식농성장에서 병원으로 실려오는 차 안에서

주르르 눈물이 흐른다, 나이 사십에


아름다운 세상 아, 형벌 같은 아름다운 세상




2024.6.21. 종이에 쓰여진 잉크는 묶여있으나, 눈물이 닿으면 번져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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