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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2024.9.19. 머나먼 터전에서 전해다온 기별이여 지금은 손끝에서 맴돌다가 떠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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