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닭의 소리 ― 물계리」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물밑 ― 이 세모래 닌함박은 콩조개만 일다

모래장변 ― 바다가 널어넣고 못미더워 드나드는 명주필을 짓궂이 발뒤축으로 찢으면

날과 씨는 모두 양금줄이 되어 짜랑짜랑 울었다




2025.8.19. 바다와 육지를 가르는 가장자리에 우두커니 선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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