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 김소월

『진달래꽃, 초혼』을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2026.1.20. 생의 이끌림에 따라 한달음에 달려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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