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구름 한 장
머리 위에 와있네
눈물 머금은 얼굴 하나
내 눈 가까이 다가와 있네
젊은 날 내가 바란 건
목말라 애타는 것들에게 물을 주는 삶이었는데
시들시들한 꽃이며 나무를
나는 왜 지나치고만 있나?
구름이 단비를 뿌리듯
곁에 있는 것들에게 먼저 눈물을 뿌려야 하리
너와 나, 이 순간이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있는 것을
올봄에 처음 만난 목련과 수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