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by 어차피 잘 될 나

어떤 가게를 지나다가 우연히 제라늄을 보게 되었다. 분홍색 꽃이 예쁘게 펴서 분홍꽃과 눈 마주침을 했다. 잎들은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는 게 '반가워'라며 손짓하는 것 같았다.

가게 주인이 내가 발길을 멈추는 것을 보며 내게 제라늄 예쁘다는 스몰토크를 해왔다. 나도 꽃이 예쁘다, 예전에 키웠었는데 나눔 다 하고 없다고 하니 다시 키워보라며 5센티 정도 되는 줄기 일부를 끊어서 주셨다. 난 다 나눔 하고 나눔 받을 길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제라늄을 얻게 되어 기쁘다. 예쁘게 키우겠다고 인사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 귀한 생명, 나도 잘 키워서 주변에 나눔 해줘야겠다. 제라늄, 오늘부터 너와 나 1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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