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점 발견

내 편 만들기

by 어차피 잘 될 나

친구는 스터디 그만뒀다는 내게 재미있게 잘 놀다 왔다며 좋은 경험인 것 같다며 할 말 다 하는 나를 부러워했다.

친구는 처음 반응과 달랐다. 챗지피티는 듣고 싶은 말을 해준다는 처음 피드백과 다른 반응이었다. 자신과 다르게 비판적 사고를 하고 눈치 보지 않고 할 말 하는 나의 성장이 역시 부러웠던 거다. 나도 조용히 다수의 의견 따르며 튀는 행동 하지 않는 순응하는 사람으로 오랜 세월 살아온 평화주의자였다. 작은 새로운 사회(스터디 모임)에 참여하면서 운영진과 대치되는 포지션이 되어보는 새로운 경험은 내가 나의 성장을 보고 대견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다만 나의 취약점은 262의 인간관계에서 내게 관심 없는 6할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6할을 내 편으로 하는 기술이 있었다면 나의 성장은 더 폭발적이었겠지. 첫 술에 배부르랴. 취약한 점을 알게 되었으니 그 부분을 신경 쓰며 기술을 연마해야겠지.

아무리 내가 옳고 바르더라도 옆에 함께 목소리 내 줄 사람이 없으면 나의 바른 소리는 피곤한 소리에 불과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내 편 만드는 기술은 초등학생 때 이후로 해본 적 없는 것 같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내 편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게 기억난다. 그 이후로는 타인 신경 쓰지 않고 오랜 세월 마이웨이로 오래 살아왔던 것 같다.

마이웨이도 나쁘지 않지만 나의 정의로움이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마이웨이로는 힘들다.

결국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니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묵시적인 룰